플랫폼이란
플랫폼 하면 떠오르는 것이 기차 플랫폼, 버스 플랫폼으로 승객들이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서 기다리는 곳입니다. 승객과 버스사업자가 이 플랫폼, 터미널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승객은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이고 버스사업자는 승객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키고 운임을 받습니다. 승객과 버스사업자가 플랫폼을 통해서 가치를 주고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플랫폼은 둘 이상의 이해관계자가 있어야 하고 그들이 주고받을 수 있는 가치가 존재해야 합니다. 거래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고 그 이해관계자들이 플랫폼을 통해 주고받으면서 이 플랫폼의 지배력, 인지도, 충성도가 높아집니다. 이런 플랫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이는 연결 통로가 필요한데 플랫폼에 가기 위한 연결 통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든지 이런 여러 가지 채널이 있어야만 플랫폼이 활성화되고 또 지배력이 높아집니다.
언택트 시대에서의 플랫폼은 양면성과 확장성이라는 두 가지 의미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말 그대로 양면성은 하나의 플랫폼에 다른 유형의 이용자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방송을 운영하는 사업자가와 그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가 있습니다. 신문은 발행자가 있고 신문구독자가 있는 이렇게 서로 다른 유형의 이용자가 존재했을 때 플랫폼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카카오택시나 넷플렉스도 지금 현재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이 이런 다양한 플랫폼의 양면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양면성에 서로 다른 이용자를 크게 보면 그 유형의 이용자가 소비자, 그다음에 공급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공급자가 이렇게 서로 이 양자가 균형 있게 플랫폼에서 계속 만나는 것입니다. 이 플랫폼이 원활하게 상호작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갖추어져야 합니다. 먼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니즈로 이 플랫폼에 오게 되었는지를 플랫폼 운영자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소비자가 존재해야만이 공급자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또한 플랫폼을 주관하는 사람은 공급자의 니즈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와 공급자의 눈높이를 잘 맞춰 상호 매칭 기능이 원활하게 되어야 서로 불편함과 총돌이 없고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져 집니다. 고객 개개인별로 고객이 선호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고객이 어떤 스타일인지 고객 행태도 분석합니다. 이 기능은 4차 산업혁명기술로 가능하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간단하게 A, B, C, D로 정리할 수 있는데 A는 이니셜로 인공지능, B는 블록체인, C는 클라우드, 대용량 기반의 전산, 연산 처리 능력, 속도도 빠릅니다. D는 데이터, 빅테이터를 말합니다. 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덕분에 플랫폼의 양면성이 더욱 세분화되고 속도가 빨라지고 고객의 니즈에 맞게 고객별로 차등화합니다. 두 번째 확장성은 소비자 한 사람이 금융 서비스를 원하고 물건을 사는 데 필요한 유통 서비스를 원하고 여가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하여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대표적인 아마존입니다. 그런데 이 확장성은 말 그대로 의미가 무한정 퍼져나가는 것은 아니고 오로지 한 분야만 치중할 수도 있습니다. 경제, 경영학적인 의미에서의 기본적인 확장성은 필요하고 이것의 의미가 사업 다각화라고 합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CEO가 항상 고민하는 것은 기본 사업에 새로운 신규 사업을 펼쳐나가면서 사업 다각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이것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업 다각화보다는 어떤 한 분야에 집중해서 특화하고 그것에 맞는 전략을 추구하는 것도 하나의 사업 전략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확장성은 전략적으로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