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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화 증상

디아코 2024. 9. 12. 17:23

신체화 증상

의학적으로 잘 설명되지 않는 신체 증상은 청소년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2006년에 94개 초등학교 학생 7,7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조사를 수행했습니다. 33.1%의 아동이 정신 신체화 증상을 호소하였고 청소년은 1주일에 1회 이상의 신체화 증상들 즉 두통을 느끼거나 복통, 요통 등의 통증과 피곤함 그리고 불면증을 호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스트레스의 원인은 부모, 형제간 건강 문제와 실업, 가정불화 그리고 학대, 학교에서의 시험과 집단 따돌림, 괴롭힘 등 연구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의 복통 등의 증상은 도와달라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능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억제는 신체화 증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의 주의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때 어떤 부모들은 걱정되는 마음에 아프면 안 된다는 압력을 줘서 오히려 아이들을 괴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의 병은 쉽게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아이들을 대하면서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떤 부모들은 평소에 아이가 귀가하면 잔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어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되면 아이들은 점점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하고 신체화 증상은 만성화되어 단순 복통을 넘어서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성급한 태도는 강한 압력감을 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충분히 말하기 전에 질문을 하거나 재촉하면 아이들을 더 불편하게 만들기에 성급한 태도는 마음을 답답하게 하여 강한 압박감을 줍니다. 내가 아이일 때를 생각해 보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아이의 마음은 굉장히 민감하고 어른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많은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기에 어릴 때를 떠올려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화 증상

 결과적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히 들어주고 자상하게 물어서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안심하면 표현을 잘하게 되고 신체화 증상이 호전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많은 병은 부모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게 되어 경청만으로도 상대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예민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남들의 평가에 괴로워하고 남의 틀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벗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이들의 신체화 증상에 치유의 라포라는 리듬이 생깁니다.

 꾀병 취급받는 신체화 증상은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 등 심리적인 어려움이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고 해소하지 못할 때 통증과 같은 신체화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불안을 느끼거나  스트레스가 극심하거나 화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에서 이것을 표현하지 못하고 이것이 어렵거나 억압받을 때 이 신체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아동들과 청소년들에게 학교가 너무 가기 싫거나 학교 장면만 떠올려도 불안해한다든지 학교에 가기 전이나 학교에 있을 때 머리가 아프다거나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들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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