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물은 바람 없이 거울처럼 맑은데...
... 한 빛깔 먼 하늘에 저녁놀이 나오누나"
— 정조, 홍재전서 (출처: 한국고전번역원)
그림이 그려진 부채를 보고 그에 어울리는 시를 짓다.
옛날에는 그림, 병풍, 부채 등에 감상하면서 그 위에 시를 한 수 적는 걸 “題하다”라고 했다.
단순히 제목을 붙이는 게 아니라 그림에 감흥을 받아 시를 짓는 행위를 말한다.
거울처럼 맑은 강물에 가을빛이 옅은 갈대꽃 언덕, 해가 지는 하늘이 그려진 이산의 부채!
원문 전문 보기: 한국고전번역원 홍재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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