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오늘은 교회에 가지 못했습니다.
무거움과 게으름이 공존하며 영상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와 봉사를 위한 준비가 없으니 한편으로 편한 마음이 들면서도 전과 같이 성전에 가서 예배드리고 봉사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과 걱정이 몰려옵니다. 통증으로 인해 예배 중간 중간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고 문뜩 떠오르는 생각들이 예배의 집중을 흐트러뜨리지만 다시금 기도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다니엘 말씀을 들으며 풀무불에 던져지지 않기를 바라는 우리들이지만 그 풀무불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항상 인식하며 살아가야함을 알려주십니다. 임마누엘! 잊지 않기를... 세상 안에서 저는 혼자있지만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 믿음의 눈으로 보며 주님을 깊이 느끼기를 원합니다. 주님,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말씀으로 내가 하나님을 알고 느끼고 놀라운 치유를 경험합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생각들이 나를 괴롭히고 두렵게 해도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하며 주님을 붙잡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자의 삶을 살기 위해서....우리의 고난은 우리를 더욱 주님 안에서 성숙하게 만들어 가는 것임을... 그래서 지금을 기쁨으로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 조금더 오래 걷고 앉고 버틸 수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기대가 됩니다!
반응형
'신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께 (0) | 2025.06.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