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북한산 둘레길입니다.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서울 트래킹 코스죠.
특히 가을에는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둘레길을 물들이며 최고의 가을 단풍길로 변신합니다.
오늘은 북한산 둘레길의 특징, 추천 구간, 준비 꿀팁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주말 나들이나 하루 트래킹 코스로 계획하신다면 이 글 하나로 충분합니다!
북한산 둘레길이란?
북한산 둘레길은 북한산국립공원과 도봉산 일대를 따라 조성된 총 71.5km의 걷기 코스입니다.
산을 오르는 등산로와 달리, 완만한 경사와 평탄한 길이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에요.
총 21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구간은 자연·역사·마을·숲길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번에 완주해도 좋지만, 시간대별·날씨별로 나누어 걸으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의 특징
- 전 구간 연결형 트래킹 코스
- 대부분 흙길과 나무 데크로 이루어짐
- 접근성이 뛰어나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과 가까움
- 봄엔 연두빛 신록, 가을엔 단풍 명소로 인기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추천 구간 5선
① 6구간 ‘구름정원길’ (정릉~구기)
북한산 둘레길에서 단풍 명소로 가장 유명한 구간입니다.
붉은 단풍나무와 은행잎이 터널처럼 이어져 가을이면 걷는 내내 황홀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길 중간에 위치한 ‘정릉계곡’에서는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거리: 약 4.5km
- 소요 시간: 1시간 30분
- 난이도: ★★☆☆☆
- 포인트: 정릉계곡 단풍, 구기동 전망대
② 8구간 ‘솔샘길’ (구기~평창)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이 코스가 제격입니다.
평창동 갤러리 거리와 맞닿아 있어, 트래킹 후 카페나 전시관을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가을철 노을이 질 때 솔숲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은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이에요.
- 거리: 약 3.8km
- 소요 시간: 1시간 20분
- 난이도: ★☆☆☆☆
- 포인트: 솔숲 산책로, 평창동 카페거리
③ 9구간 ‘우이령길’ (정릉~우이)
북한산 둘레길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로,
산책로처럼 평탄하면서도 계곡 소리와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붉은 단풍잎이 길 전체를 덮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죠.
- 거리: 약 6.5km
- 소요 시간: 2시간
- 난이도: ★★☆☆☆
- 포인트: 계곡길, 단풍터널, 우이령 전망
④ 16구간 ‘여우길’ (불광~연신내)
서울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코스입니다.
짧지만 숲속 산책 느낌이 강하고, 중간중간 벤치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휴식하기 좋아요.
가을철에는 은행잎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SNS 인증샷 명소로 인기입니다.
- 거리: 약 2.5km
- 소요 시간: 1시간
- 난이도: ★☆☆☆☆
- 포인트: 은행나무길, 전망쉼터
⑤ 21구간 ‘도봉옛길’ (도봉산입구~방학동)
마지막 구간은 도봉산 기슭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가을이면 붉은 단풍과 함께 소나무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힐링 코스입니다.
중간에 있는 ‘도봉서원’이나 ‘학림사’는 역사와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인트예요.
- 거리: 약 3.3km
- 소요 시간: 1시간 30분
- 난이도: ★★☆☆☆
- 포인트: 도봉서원, 단풍길, 소나무 숲
북한산 둘레길 완주 팁 & 준비물
- 편한 운동화 또는 트래킹화
- 일부 구간은 흙길과 자갈길이 섞여 있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이 좋아요.
- 가벼운 배낭과 물, 간식
- 둘레길 구간 사이에는 매점이 없는 곳도 있으니 미리 준비!
- 기온차 대비 옷차림
- 가을철엔 오전엔 쌀쌀하고 낮엔 따뜻하므로 얇은 겉옷 필수.
- 대중교통 이용 추천
- 주차장이 협소한 편이라, 지하철 ‘정릉역’, ‘불광역’, ‘도봉산역’ 이용이 편리합니다.
- 사진 포인트 확인하기
- 정릉계곡, 구기 전망대, 우이령길 단풍터널은 인생샷 명소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인생샷 스팟
- 정릉계곡 단풍길: 붉은 단풍과 물길이 어우러진 최고의 포토존
- 구기 전망대: 서울 시내와 북한산 능선이 한눈에
- 평창동 솔숲길: 햇살이 비치는 오후 시간대 사진이 가장 예쁨
- 우이령길 입구: 노란 은행잎 터널로 유명한 가을 포인트
마무리 – 도시 속에서 즐기는 진짜 가을
북한산 둘레길은 힘든 등산이 아닌, 천천히 걸으며 사색할 수 있는 길입니다.
가을이면 어디를 걸어도 단풍이 손을 흔들고,
계곡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발끝에 닿을 때마다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 도심 가까이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죠.
이번 주말엔 북한산 둘레길로 떠나보세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는 시간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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