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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가을 트래킹 코스 추천|단풍과 함께 걷는 힐링 산책길 BEST 5

디아코 2025. 10. 28. 16:21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붉게 물든 산과 은행잎으로 물든 길이 서울 근교 곳곳에서 절정을 맞이하죠.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시 가까이에서 자연과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트래킹 코스들이 다양합니다.

오늘은 주말 나들이나 하루 코스로 즐기기 좋은 가을 트래킹 명소 BEST 5를 소개합니다.
가벼운 산책부터 본격 등산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세요!


 북한산 둘레길 – 서울 대표 가을 트래킹 코스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래킹 명소는 단연 북한산 둘레길입니다.
총 길이 약 71km로, 구간마다 풍경과 난이도가 달라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엔 특히 정릉~우이령길 구간이 단풍 명소로 꼽힙니다.
붉은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잎이 어우러져, 길 전체가 가을빛으로 물들죠.
가볍게 도시락을 챙겨 가면 소풍 같은 하루 코스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추천 포인트

  • 구간: 정릉탐방지원센터~우이령길 (약 8km)
  • 난이도: ★★☆☆☆
  • 볼거리: 단풍길, 절벽 전망대, 정릉계곡

 아차산 트래킹 코스 – 한강과 단풍을 한눈에

서울 광진구와 구리시에 걸친 아차산은 도심 속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트래킹 명소입니다.
정상까지 약 1시간 이내로 오를 수 있어 초보자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죠.

특히 가을에는 산길 양옆으로 단풍나무가 울긋불긋하게 물들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한강과 잠실 롯데타워 전망이 일품입니다.
해 질 무렵이면 노을과 단풍이 어우러져 황금빛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추천 포인트

  • 위치: 광진구 광장동~구리시 인창동
  • 코스: 아차산역 → 아차산 정상 → 고구려정
  • 난이도: ★☆☆☆☆
  • 볼거리: 한강 조망, 고구려정, 역사유적지

 남한산성 트래킹 – 역사와 단풍이 어우러진 산책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은 가을 트래킹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산성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고즈넉한 돌담길, 전통 기와지붕, 그리고 단풍이 조화를 이루며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정상부의 남한산성 행궁에서는 성곽 너머로 붉게 물든 산자락을 감상할 수 있고,
입구 근처에는 전통음식점과 찻집이 많아 트래킹 후 휴식하기에도 좋습니다.

추천 포인트

  • 위치: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 코스: 남문 주차장 → 행궁 → 수어장대 → 남문
  • 난이도: ★★☆☆☆
  • 볼거리: 수어장대, 행궁, 전통 찻집 거리

 관악산 둘레길 – 도심 속 숲속 힐링 코스

서울대 근처에 위치한 관악산 둘레길은 평탄한 길이 이어져 트래킹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특히 서울대입구역~낙성대 구간은 숲속 산책로와 계곡이 어우러져
가을철 단풍 산책로로 인기가 많습니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걷기 좋고,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있어 나들이 겸 산책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추천 포인트

  • 코스 길이: 약 7km
  • 난이도: ★☆☆☆☆
  • 볼거리: 관악산 폭포, 낙성대공원, 서울대 자연경관

불암산 나비정원길 – 단풍과 야경이 아름다운 코스

노원구와 남양주에 걸쳐 있는 불암산은 가을철 단풍이 유독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최근 조성된 ‘불암산 나비정원길’은 경사가 완만해 트래킹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해 질 무렵이면 서울 전경과 붉게 물든 하늘이 어우러져 인생샷 명소로도 인기예요.

정상 부근의 전망대에서는 잠실 롯데타워와 도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하산 후에는 불암산 힐링센터에서 족욕이나 차 한 잔으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포인트

  • 위치: 노원구 공릉동 일대
  • 코스: 나비정원길 → 불암산 전망대 → 힐링센터
  • 난이도: ★★☆☆☆
  • 볼거리: 단풍길, 야경, 나비정원

 가을 트래킹 준비 꿀팁

  1. 복장: 일교차가 큰 가을엔 겹겹이 입기! 바람막이 필수.
  2. 신발: 미끄러지기 쉬운 낙엽길엔 접지력 좋은 트래킹화 착용.
  3. 물 & 간식: 2~3시간 코스라도 수분과 에너지 보충 필수.
  4. 시간대: 오전 9시~오후 3시 사이가 가장 쾌적하고 조망 좋음.
  5. 사진 포인트: 노을 시간대(오후 5시 전후) 단풍색이 가장 선명하게 나와요.

 마무리 – 걸을수록 마음이 맑아지는 계절

서울 근교에는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트래킹 명소가 가득합니다.
북한산, 아차산, 남한산성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코스를 걸으며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가을은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계절입니다.
이번 주말엔 카메라 대신 편한 신발을 신고,
서울 근교 가을 트래킹으로 계절의 색을 마음껏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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