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놀라우신 나의 하나님,
디아코
2025. 6. 25. 17:33
하나님, 오늘 힘든 몸으로 병원을 향했습니다.
큰 통증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힘겹게 돌아오지 않기를 주께서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걸음을 걸었습니다. 부담스런 지출을 마음에 안고 도착했는데 생각지 못한 결과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나와 점심으로 위로의 쿠폰을 쓰게 되어 또 감사했습니다. 정말 제 상황과 형편을 아시는 주님이시기에 생각지 못한 이러한 순간순간이 놀랍고 이후에 펼쳐질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분명 그 때가 되면 주님께서 저를 쓰시고 제가 날개를 단 것처럼 다닐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이런 소소한 것으로 주님을 느끼는 것이 제 틀 안에 주님의 능력을 한정지어버리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정말 크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깊이 깊이 깨닫는 믿음과 삶의 스케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연약하고 미약하지만 약할 때 강함됨을 말씀하셨기에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것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소멸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살아있고 생명이기에....
주님, 전 그것을 지금의 현실 속에서 체험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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